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동물 보호법을
가진 나라 중 하나입니다.
특히,
*2006년 동물복지법(Animal Welfare Act 2006)*을 통해 반려동물의 권리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학대나 방치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가하고 있습니다.

1. 영국 반려동물법의 기본 원칙
영국의 동물 보호법은 단순한 보호를 넘어 반려동물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보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반려동물 보호를 위한 5가지 원칙 (동물 복지의 5대 자유)
영국의 반려동물법은 **‘동물 복지의 5대 자유(Five Freedoms)’**를 기반으로 합니다.
1️⃣ 배고픔과 갈증으로부터의 자유 → 적절한 음식과 깨끗한 물 제공
2️⃣ 불편함으로부터의 자유 → 종에 맞는 적절한 환경 제공
3️⃣ 고통, 부상 및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 필요 시 수의학적 치료 제공
4️⃣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자유 → 자연스러운 행동을 할 수 있는 환경 제공
5️⃣ 공포와 스트레스로부터의 자유 →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환경 조성
2. 반려동물 소유자의 법적 의무
영국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단순한 보호자가 아니라, 법적으로 명확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 반려동물 보호를 위한 필수 조치
○ 마이크로칩 등록 의무화
• 2016년부터 개 등록 의무화, 2024년부터 고양이도 등록 필수
○ 적절한 주거 환경 제공
• 개는 하루 최소 2회 산책 필요, 좁은 공간에서만 생활 불가
• 고양이도 충분한 활동 공간 제공 필수
○ 수의학적 치료 보장
• 병이나 부상을 입었을 때 즉시 치료해야 하며, 방치하면 학대로 간주
3. 반려동물 보호를 위한 특별 규정
영국의 동물 보호법은 반려동물의 복지를 위해 여러 특별 조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2021년부터 동물 학대 처벌 강화
• 최대 5년 징역형
• 최대 5,000파운드(약 850만 원) 벌금
○ 학대 적발 시 반려동물 소유권 박탈 및 향후 소유 금지 조치 적용
○ 2021년부터 동물 학대 처벌 강화
• 최대 5년 징역형
• 최대 5,000파운드(약 850만 원) 벌금
○ 학대 적발 시 반려동물 소유권 박탈 및 향후 소유 금지 조치 적용
✅ 반려동물 유기 금지 및 처벌 강화
○ 반려동물을 유기하면 형사 처벌 대상
• 최대 3년 징역형 + 벌금 부과 가능
○ 유기 동물을 입양하면 세금 감면 혜택 제공
✅ 반려동물 판매 규제 강화
○ 2019년 "루시법(Lucy's Law)" 시행
• 펫샵에서 개·고양이 판매 금지
• 반려동물 입양은 보호소나 공인된 번식업자를 통해야 함
○ 생후 8주 이하 강아지·고양이 판매 금지
4. 영국 반려동물법의 시사점
영국의 반려동물 보호법은 단순한 동물 학대 방지 차원을 넘어,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동물 복지의 5대 자유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보호 시스템 운영
✅ 마이크로칩 등록 의무화로 유기동물 문제 해결
✅ 루시법 시행으로 건강한 반려동물 입양 문화 조성
✅ 강력한 동물 학대 처벌로 동물 권리 보호 강화
이러한 법적 시스템은 반려동물과 인간이 더 나은 공존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맺음말
영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선진적인 동물 보호법을 운영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서도 반려동물 보호법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만큼,
영국의 사례를 참고하여 체계적인 반려동물 복지 정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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